트럼프 케어 부결 전 철회... 정책 기대감 ↓

입력 2017-03-27 10:47
[출발 증시 830]





[이슈캘린더]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 3월 30일, 美 4분기 GDP 발표

→ 유로존 3월 소비자 기대 지수

- 3월 31일, 中 3월 제조업 PMI

→ 韓 2월 산업 생산

-숨고르기 국면 '진입'

트럼프 케어가 부결 전에 철회되면서 그동안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 해왔던 글로벌 주식시장은 또 다른 트럼프 정책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때문에 당분간 미국증시는 모멘텀 없이 조정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증시 '낙폭 제한' 근거

지난 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증시가 대폭 상승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방향성만 같이 했을 뿐 상승 폭이 매우 적었다. 때문에 이번 미국증시에서 나타난 조정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IT 등과 같은 시크리컬 업종의 이익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게 지속되고 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증시가 다른 여타 글로벌 증시의 조정 폭 대비 상당히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프랑스 대선' 경계 심리 영향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성향 정당의 패배로 인해 유로존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대선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극우성향 정당인 국민전선당의 르펜 후보가 TV대선 토론 이후 지지율이 20%대로 하회한 반면, 무소속 마크롱 후보는 25% 지지율로 1위에 올라섰다. 이를 고려할 때 극우성향 정당의 득세가 유로존 내로 확산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분기 실적 시즌 '환율' 방향성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어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4월 美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환당국의 개입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역외 매도가 증가했으며 이는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1,100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 4월 중순에 환율보고서가 발표된 후 자료 소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전환될 수 있다.







김은성

es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