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손승우, 이렇게 살벌한 여우를 봤나

입력 2017-03-25 09:56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손승우가 살벌한 여우가 됐다. 한순간에 집안이 무너지자 PJ그룹의 며느리가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

지난 23, 24일 방송된 ‘황금주머니’ 81화, 82화에서는 결혼을 목적으로 준상(이선호 분)에게 접근하는 민희(손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PJ그룹 며느리 자리가 필요하니 결혼하자고 단도직입적으로 목적을 드러낸 민희는 “할 수밖에 없을 걸요? 아직도 금설화를 사랑한다면”, “나는 입이 그렇게 무겁지 않아요”라며 살벌한 협박을 드러낸 것은 물론, 윤회장(차광수 분) 앞에서 보란 듯이 준상에게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수많은 여우 짓을 펼치며 결혼을 위해 계획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준상과의 식사 자리에 설화(류효영 분)를 초대한 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설화의 친엄마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또 다시 협박, 강렬한 엔딩으로 순탄치 않은 전개를 예고하기도.

이렇게 바짝 독이 오른 채 윤준상이라는 동아줄을 잡은 민희가 무너진 집안과 자신의 명성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목적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어떤 악행들을 저지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여우가 나타났다! 주변에 저런 사람 있을까 무서울 정도”, “대박. 석훈이에 이어 윤준상이라니”, “집안 무너지니까 살아남으려고 더 무서워졌네”, “금정도 대화 녹음하고 협박까지 하다니. 이제부터 진짜 악녀를 보여주나?”, “윤준상이 뭐라고 답할지 너무 궁금해!! 준상이 너무 불쌍하다”, “진짜 예측불가!! 갈수록 더 재밌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믿었던 김군(이시훈 분)의 배신과 집안의 붕괴, 갑작스러운 결혼 고백까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