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올해 흑자전환 실패시 사퇴"

입력 2017-03-24 17:24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흑자전환에 실패하게 되면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흑자적자 기준은 1~2년전 수주해놓은 배들을 얼마나 예측에 맞게 건조하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대우조선을 흑자전환 시켜놓고 회사를 떠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채권자들이 채무재조정 요구를 받아들여야 채권단의 신규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정 사장은 이에 대해 "3년 후 상환이 절대로 문제 없다는 것을 가능한 모든 자료를 갖고 설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