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관련 업계가 일찌감치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출시까지 한 달가량 남았지만, 일부 온라인몰과 전자랜드를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점은 이미 자체적으로 사전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갤럭시S8은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다음 달 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예약 판매 일정을 고려하면 2주 이상 빠른 셈이다.
이들 유통점은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 여행권, TV, 노트북 등 고가의 사은품을 내걸었다.
한 온라인몰은 예약가입자 전원에게 베트남 다낭 여행권을 주겠다며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들도 갤럭시S8 티저 포스터를 내걸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날 강남역 인근에서는 '갤럭시S8 사전 예약'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건 매장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