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과 김현진이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에 합류했다.
24일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측은 장보라 역에 박산다라, 권은택 역에 신예 배우 김현진이 전격 캐스팅 됐음을 밝혔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인 산다라박은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미싱 코리아', '한번 더 해피엔딩', 웹드라마 '닥터 이안'에 출연한 바 있다. 오는 4월 영화 '원스텝'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홍설(오연서)의 절친 장보라로 분해 이성보다는 감정이 먼저인, 열정과 에너지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산다라박과 연기 호흡을 맞출 권은택 역에는 신예 김현진이 낙점됐다. 김현진이 분할 권은택은 모델같은 외모에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짝사랑 중인 보라를 따뜻하게 지켜주고 보살피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188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권은택은 패션 모델로 데뷔했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을 통해 배우로서 정식으로 안방극장 신고식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는 귀여우면서도 로맨틱한 연하남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산다라박과 김현진은 마지막까지 공들인 캐스팅이다. 보라의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 속 시원하게 쏟아내는 직설적인 말투까지 준비해온 산다라박에 놀랐고 적임자라 판단했다. 김현진은 웹툰 속 은택이 튀어나온 듯 모델 같은 피지컬에 풋풋하고 의리 있는 훈남을 연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평가 받고 있는 '치인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엉뚱하지만 솔직한 매력의 산다라박과 싱그러운 신예 배우 김현진 역시 원작 캐릭터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인트'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치인트'는 4월 크랭크인에 앞서 오는 25일 주요 배우진 첫 상견례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