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근혜 증거 훼손 우려…무조건 영장 청구해야"

입력 2017-03-24 09:13
수정 2017-03-24 09:13


'썰전'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촉구했다.

2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시민 작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해 "보통 사람이 이런 규모의 뇌물죄에 얽히면 무조건 영장청구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썰전'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구속영장 청구를 하면 파장이 크다. 검찰이 지금 수사를 빨리 하는 이유는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검찰이 그런 고려를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영장이 발부된 건 임원진과 입을 맞춰서 증거를 훼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썰전' 시청률은 7.0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8.41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