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계열 닭고기 업체 마니커가 성화식품을 합병해 연간 약 1억마리 규모의 닭고기 공급 능력을 갖게 됐습니다.
마니커는 오늘 도계처리 식품 제조업체인 성화식품을 5월 31일 자로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니커'라는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마니커와 성화식품은 1년 전부터 합병 효과를 계속 점검했고, 그 결과 두 법인의 영업손실 합계가 2015년 122억원에서 지난해 74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마니커로 브랜드를 단일화하고, 동두천과 천안, 충주로 분산된 공장을 이용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닭고기 시장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