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애플 출신 장한별, 美 팝밴드 DNCE와 특별 인연 눈길

입력 2017-03-23 08:18


레드애플 출신 가수 장한별이 세계적인 밴드 DNCE와 만났다.

장한별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무대 올라가기 직전 대기실에서"라는 글과 함께 DNCE와의 친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한별과 DNCE는 장난스런 표정과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장한별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DNCE의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아 공연을 즐긴 것은 물론, 대기실에도 방문해 DNCE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한별과 DNCE의 만남은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성사됐다. 장한별이 공연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의 한 찜질방에서 진행된 DNCE V라이브 방송의 리포터로 나섰던 것. 장한별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DNCE와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한별의 진행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아리랑TV '애프터스쿨클럽', '심플리 K-POP' 등에서 MC를 맡아 호평을 이끌었으며, SBS 파워FM '김형준의 뮤직하이',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서도 고정 게스트로 활약했다.

한편 DNCE는 조나스 브라더스 출신 조 조나스가 주축이 된 4인조 혼성밴드다. 한국인 여성 기타리스트 이진주가 멤버로 속해 국내 팬들에게는 친숙하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싱글 '케이크 바이 디 오션(Cake By The Ocean)'으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9위까지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1년 레드애플 메인 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장한별은 tvN '연애 말고 결혼',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등 다양한 OST 앨범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솔로 변신을 선언했으며 오는 3월말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