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언급' 이지혜, 한 방송인과 고민했다? "와서 사는 건 괜찮다더라"

입력 2017-03-23 03:09


가수 이지혜가 결혼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이지혜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절친 유리, 백지영의 결혼 생활이 부럽냐는 질문에 "그럼요"라며 "언니들이 놀았잖아요, 저랑 같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언니들 보면 결혼이 더 하고 싶어진다"고 밝혔다.

앞서 타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온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절친 서장훈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 그녀는 지난해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 "어머니와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며 "어머니가 서장훈 씨를 되게 좋게 보셨다. 운동이든 방송 일이든 주어진 일은 다 잘하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따로 술자리를 가졌고 술김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빠 그냥 우리 해버릴까'라고 결혼 운을 띄웠다. 그리고 한때 같은 동네 주민이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관심을 표했었다"며 "내 말을 들은 서장훈 씨가 '와서 사는 건 괜찮은데 결혼은 이제 그만하자'고 싹을 잘랐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