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하는 '코스피' 대응 전략

입력 2017-03-22 10:11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임노중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팀장





-주 후반 증시 방향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 주도의 증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인 2,170선을 넘어섰다. 주 후반 증시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외국인 수급 전망

3월 들어 전일까지 외국인 자금은 약 3.5조 원이 유입되었다. 이러한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국내증시가 그동안 다른 국가에 비해 못 오른 측면이 있는데, 이는 환율하락 전망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외국인들은 환차익에 배팅하고 있는 것이다. 4월 미국 재무부에서 환율보고서가 발표될 때까지 원화는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유입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관심 가져야 할 업종은?

4월부터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현재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는 철강, 화학, IT, 금융 업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기저효과 발생 후 대응전략

지난 해 11월부터 국내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3월 수출도 현재까지 약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 측면에서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이 심화되고 있고, 향후 미국의 통상압력도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2분기 국내 수출 및 소비 등과 같은 경제지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주 후반 투자전략 방향

외국인 자금 유입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증시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금년 들어 코스피 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닥과 중소형주 소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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