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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롯데월드타워
555m로 세계 다섯번째 초고층
<앵커>
롯데그룹의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타워가 다음 달 3일 개장합니다.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123층의 고층 건물로, 무려 4조원이 투입됐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다음 달 3일,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30여년 만에 문을 엽니다.
롯데그룹은 하루 평균 3,500여명의 근로자와 총 4조2,000억원의 금액을 투입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555m의 123층 빌딩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117층에서 123층은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로 조성했습니다.
[브릿지] 김태학 기자
"롯데월드타워 118층 지상 478m 높이에 위치한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입니다. 체중 75kg인 사람 22명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
"초고층 건축물은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인 관광상품입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수직복합 도시로서 쇼핑 레저 문화 한 곳에 모아서 도시 경쟁력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76층에서 101층에는 시그니엘 서울 호텔이 들어섰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81층에는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스테이'가 입점해 6성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3.3제곱미터당 평균 7,000만원으로 책정된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42층에서 7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용면적별로 45억원에서 380억원으로, 이번 달부터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롯데 계열사와 데쌍트 코리아가 14층부터 38층 '프라임 오피스'에 입주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외국계 기업들이 입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롯데그룹은 올해 230만명의 입장객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