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버스전용차로 추진

입력 2017-03-21 12:50


주말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서울에서 오산나들목까지 돼 있는 평일 경부선의 버스전용차로는 남쪽으로 천안분기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실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신설 토론회'가 열려 버스전용차로 영동선 신설과 경부선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토론회에서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필요성 및 확대·신설방안'이 발표된다.

연구원은 평창올림픽으로 강원도를 오가는 교통량이 증가하고 주말 여가 통행량도 늘어나 상습 정체 구간이 많은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구간(45.8㎞)에서 주말에 버스전용차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신도시 건설로 교통수요가 늘어난 경부고속도로에 대해서는 평일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한남대고 남단~천안분기점 구간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