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3월 16일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강길남 바이오메트로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2015년 10월 설립한 후 핀란드의 랩마스터(Labmaster)와 C-ECL 기반의 의료진단기기 공동연구 개발 및 사업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내 의생명연구원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원 6명 중 3명이 핀란드 기업인 랩마스터(Labmaster Inc.)의 임원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3월 16일 가톨릭대-바이오메트로 공동 심포지움>
Q. 랩마스터와 관계는?
랩마스터의 창업자 Timo Korpela 교수와 바이오메트로 CTO 강충경 박사는 25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1985년 설립된 핀란드 회사 랩마스터와 지난 2015년 C-ECL 기반의 의료진단기기 공동연구 개발 및 사업을 위한 약정을 맺으며 ㈜바이오메트로가 탄생했습니다. 바이오메트로와 랩마스터는 모든 특허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메트로는 랩마스터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랩마스터의 지배회사가 되었습니다. 랩마스터는 유럽에 대한 영업을, 바이오메트로는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 영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키로 했습니다.
Q. 랩마스터 소개
1985년 설립된 핀란드 바이오업체로 전문분야는 면역진단키트와 시약 생산 및 판매, 그리고 연구 용역입니다다. 수많은 연구 개발과 신기술 접목에 성공했으며 특히 C-ECL 기술은 지난 2001년 프로젝트 시작 이후 2008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고 2015년엔 안정적 테스트 유지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10월 바이오메트로와 손잡고 공동연구 개발 약정을 맺었습니다. C-ECL 기술 외에 자가면역질환, 골다공증, 심장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 진단에 활용 가능한 면역진단키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C-ECL(음극-전기화학발광기술)이란?
C-ECL(Cathodic Electrochemilumiscense) 기술은 체외진단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플랫폼 기술입니다.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수 십 가지의 질병을 현장에서 5분 이내 측정 가능하게 해주는 겁니다. C-ECL은 핀란드의 유명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랩마스터가 지난 20년간 연구 끝에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해 10건의 특허를 미국 등 세계 주요국에 등록을 마쳤고 2건은 출원중인 미래형 융합 기술입니다.
Q. C-ECL이 종전 제품에 비해 경제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C-ECL은 기존 비싼 대형진단 장비의 광학장치들을 대체한 기술입니다. C-ECL은 레이저와 같은 광원장치나 비싼 광학렌즈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광원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빛 분산에 의한 노이즈 발생을 막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또 간단한 전류 조절만으로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소형장치로 개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사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작동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장착용으로도 개발 가능해 추후 원격진료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Q. 로슈의 A-ECL 기술과 차이점은?
C-ECL의 진단기반기술은 전세계적으로 병원 실험실 또는 진단센터에서 널리 쓰고 있는 로슈의 A-ECL 기술로 제작된 대형진단기기의 정확도 및 민감도와 동일한 성능을 보유했습니다. 현존하고 있는 기술 중 가장 정밀하여 뛰어난 성능을 가진 진단기술은 ECL은 전세계적으로 양극의 로슈와 음극의 바이오메트로 두 개 기술뿐입니다. 특히 바이오메트로의 C-ECL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칩 등을 이용해 소형화와 경량화가 가능한 기술입니다. 따라서 기존 휴대형 현장진단 장비의 약 백만 배 정도의 민감도를 가졌을 뿐 아니라 고가의 대형진단장비 수준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가졌습니다. 또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응용과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Q. C-ECL 관련 특허는?
현재 C-ECL은 8건의 미국 특허를 포함하여 10건의 특허를 세계 주요국에 등록을 마쳤고 2건의 특허는 출원 중에 있습니다. 랩마스터는 손바닥만한 소형 체외진단기기의 유럽 CE인증을 2017년 하반기에 획득해 유럽시장에 런칭할 예정입니다. 또 바이오메트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유럽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인증 및 전세계 인증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Q. 향후 기술적 응용이 가능한 다른 분야는?
C-ECL 기술은 의료용 체외진단 분야 뿐만 아니라 유전체 등 분자진단분야 등에 응용이 가능하여 정밀의료에 확대할 수 있으며, 그 외 동물진단(애완용 및 가축방역을 위한 조기진단 등), 식품위생, 환경위해요소 진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Q. 현재 국내 체외진단기기 시장 현황은?
기본적으로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해외의 3~4개 주요기업 들이 전 세계 시장 규모의 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스위스의 로슈가 A-ECL이라는 기술로 의료진단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대형 진단기기는 100% 외산 진단기기를 병원에서 수입해 사용 중이며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약 1%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미래 의료시장의 급변을 대비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글로벌 시장 진입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Q. 진단기기 출시 예정일은 언제인가?
올 하반기에 유럽에서 CE 인증을 받고 유럽에서 우선 출시를 할 예정입니다. 이후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한국과 중국에서 유럽 출시 제품을 수입하여 국내 출시를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Q. 진단기기의 주요 타깃은 어디인가?
우선 한국을 먼저 말씀드리면 주로 대형 병원의 응급실, 진찰실, 수술실, 앰블런스 그리고 1,2차 진료기관 등입니다. 특히 1, 2차 진료기관 등에서는 혈액검사를 자체적으로 하기 보다는 혈액샘플을 검사센터로 보내서 그 결과를 통보 받고 환자에게 다시 통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요시간, 경제성 및 정밀도 등을 고려한다면 대단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Q. 진단기기의 국내 판매 전망은? 판매 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1차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은 매출에 그리 큰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차년도부터는 조금 더 제품군을 다양화 하여 공격적인 영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국내에서는 국내 상위 제약사와 국내 유통과 관련한 사항을 협의 중에 있고, 글로벌 사업을 위하여는 글로벌 상위 의료기기 유통회사 그리고 글로벌 진단기기업체와 협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바이오메트로는 진단을 위한 원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또는 해외에 유수한 진단기기 업체와 시장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하여 이러한 업체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다양한 제품의 공동개발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Q.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이외에도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가 있는가?
전세계 진단시장은 미국과 서유럽이 각 1/3 씩 차지하고 나머지 1/3은 아시아 시장과 그 외 기타 국가로 양분되어 있는데 이중 중국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확대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시장은 랩마스터가 전담을 하게 되고, 바이오메트로는 우선적으로 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그리고 중동 시장을 거쳐 전세계로 확산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 '바이오헬스 CEO 초대석'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바이오 기업을 초대해 시청자와 함께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방송을 개설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한국경제TV 와우스타 홈페이지나 안드로이드 마켓 와우스타 앱에 접속해 라이브 토크를 누르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