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의식? 배우 온시우·이국주, SNS 글 삭제

입력 2017-03-20 09:04
수정 2017-03-20 09:07


개그우먼 이국주와 그를 저격한 배우 온시우가 각각 악플 경고, 성추행 저격 등의 메시지를 담은 SNS 글을 나란히 삭제했다.

이국주는 19일 자신의 SNS에 게재된 글을 지웠다. 당초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후 쏟아진 악성 댓글을 향한 경고문이었으나, 배우 온시우의 저격 이후 해당 글이 도마 위에 오르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 온시우 역시 이국주 성추행 저격글을 돌연 삭제했다. 그는 이 글로 각종 포털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두에 올랐으나, '빗나간 논점'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SNS 계저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시우의 저격 논리에 대해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지적했다. 자신에게 쏟아진 외모 비하에 대한 악플을 처벌하겠다고 나선 이국주에게 온시온은 그의 예능 속 성희롱을 들먹이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 바란다"고 저격했기 때문.

반면 "배우가 논점을 흐리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이국주의 방송에서의 태도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에게 사과라도 한적이 있었나. 인과응보라고 본다"는 의견도 있다.

논란이 된 글들이 모두 삭제된 가운데 이국주의 SNS에는 여전히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