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톱으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 기록 못해

입력 2017-03-20 07:17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5)이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하루 앞두고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전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74분간 활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대신해 팀 공격 선봉에 섰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8분 다시 한 번 상대 팀 골문을 노렸다.

문전에서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8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74분 동안 슈팅 3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