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 경제력 차이만큼 수명도 차이 커

입력 2017-03-20 07:14


한국과 북한의 경제력 격차만큼 기대수명에서도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1조9천290억 달러인데 반해 북한은 400억달러에 불과했다. 그 격차가 무려 48배나 됐다.

기대수명도 한국은 82.4년이었고 북한은 70.4년에 불과했다. 기대수명이 12년이나 차이가 났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지난해 추정치 기준으로 기대수명은 한국이 82.4년으로 세계 12위였고, 북한은 70.4년으로 157위였다.

모나코가 89.5년으로 1위였다. 싱가포르와 일본은 85.0년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국의 사망률은 1천명당 5.8명으로 전 세계 국가 중 170위 수준이었다.

사망률은 아프리카 남단의 레소토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9.6명(52위), 북한 9.3명(62위), 미국 8.2명(90위), 중국 7.7명(106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