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석대' 김선재, 여성 비하 논란으로 찬물 "여자라서 골랐다"

입력 2017-03-18 15:37
'엄석대' 김선재, 악마의 편집


'엄석대' 김선재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지역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참가자 김선재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서울 강동 대표 김선재는 멘토 매드클라운과 함께, 학교 폭력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 '엄석대'로 무대를 꾸며 좌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엄석대'를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는 김선재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앞서 방송된 4화에서 참가자 방재민은 1:1:1 배틀의 상대로 이지은을 지목했고, 이유를 묻자 "여자라서"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뒤늦게 김선재가 한 발언인 것으로 밝혀졌고, 빈축을 사기 시작하던 게 그의 인기가 급증하며 논란거리로 부상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해당 발언을 직접 들었던 이지은 양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선재 오빠는 방송 내내 저를 잘 챙겨주셨다. 어쩌다 그런 편집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발언을 가볍게 할 사람은 정말 아니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악마의 편집"이라는 반응과 "남성우월주의적 사고"라는 반응을 보이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