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촬영장 살펴보니…소곤소곤 귓속말

입력 2017-03-18 10:03


이보영과 이상윤의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 ‘귓속말’ 촬영현장에서 살펴봤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하는 박경수 작가,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이명우 감독이 ‘펀치’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믿고 보는 제작진, 여기에 ‘내 딸 서영이’를 함께했던 이보영-이상윤의 믿고 보는 케미까지 더해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귓속말’에서 적에서 동지,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의 거친 멜로를 완성한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거칠고 강렬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 이미 한 번 손발을 맞춰본 만큼, 두 배우의 시너지는 촬영장에 고스란히 녹아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18일 ‘귓속말’ 제작진은 이보영과 이상윤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영과 이상윤은 리허설 중에 있다. 이명우 감독과 함께 대사, 지문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해가며, 연구를 거듭하는 모습. 대본을 보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들은 편안하면서도 진지해 보인다. 리허설도 실전처럼 열정적으로 임하는 두 배우의 모습에 현장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쉬는 시간 귓속말을 하는 친근한 모습 또한 포착됐다. 촬영 준비로 분주한 현장 속 두 사람은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보영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소 짓는 이상윤, 두 손을 모은 채 귓속말을 하는 이보영의 모습은 더없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완벽한 어우러짐을 보여주는 두 배우는 서로 간의 호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보영은 “벌써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거라서 편안하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만나게 됐는데, 이상윤 씨가 그때보다 더 성숙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연기를 해주고 있어서 조금 더 긴장을 느끼며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이전에 긴 호흡의 작품을 함께했고, 좋은 연기로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서로 소통도 편히 잘 되고 있어서 점점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촬영장에서도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이보영, 이상윤의 모습은 ‘귓속말’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연기와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