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허리통증, 빠른 정형외과 한의원 치료가 중요

입력 2017-03-17 16:55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이미 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상자수 모두 백만 건이 넘어섰다. 그 중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눈에 보이는 외상이나 통증이 없어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증상에 따라 수일 혹은 수주 후에 악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 중에서는 특히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허리에 관련된 것이 많은 편이다. 만일 차와 직접 충돌이 있었던 경우라면 충격은 생각보다 크게 우리 몸에 전해지게 되고 이러한 경우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통해 허리디스크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수원 권선구 양한방 통증클리닉 부부탑의원 & 부부탑한의원을 운영하는 김민선 원장은 “허리의 통증은 단순한 허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움직임을 저해하고 악화 시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며 “사고 시 충격의 여파가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된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갑자가 허리가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겨나가게 되고, 척추의 추간판이 탈출하여 주위 신경을 누르게 되면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는 신속하게 X-ray 등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또한 충격으로 척추를 보호해주는 주변 인대와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추간판이 옆으로 탈출하여 추가적인 디스크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비롯한 가벼운 침 치료, 교통사고 후유증예방한약, 추나요법, 부항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고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