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갱년기 일화 공개…"뭘 해도 날카롭다"

입력 2017-03-17 09:57
수정 2017-03-17 09:59
17일 '자기야'에서 "아내는 최근 명백한 갱년기다" 발언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갱년기에 다다른 서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홍혜걸은 “아내가 최근 명백한 갱년기”라며 “지금 호르몬이 안 나올 시기다. 뭘 해도 날카롭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24년 동안 한 침대를 쓰다 두 달 최근에 트윈 침대로 분리했다”며 “그랬던 아내가 ‘외롭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쪼갠 침대를 다시 붙여서 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남편이 너무 제 욕을 하니까 목이 쉰다”고 말을 더듬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 역시 “그렇게 말하는 남편도 갱년기”라며 “요즘 잘 삐친다”라고 맞받아쳤다. 홍혜걸과 여에스더의 갱년기 폭로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9.1%까지 치솟아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자기야' 방송 시청률은 평균 8.3%, 최고 9.1%(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7.2%)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