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회 참석한 4학년 여대생 리조트서 숨져

입력 2017-03-17 07:40


16일 오후 8시 13분께 전남 나주의 한 리조트 1층 화장실에서 광주 모 대학 4학년인 A(23·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발견 한 시간여만에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 참여하기 위해 선·후배, 교수들과 함께 리조트를 찾았다.

경찰은 저녁 프로그램에 참가하다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지 몇 분 안 돼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검을 실시해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고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학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