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지난해 적자 317억원…"신작 게임 흥행 부진"

입력 2017-03-16 18:40
수정 2017-03-16 18:41


네시삼십삼분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74억 원, 영업손실 317억 원, 당기순손실 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약 16% 늘었지만, 지난해 출시한 게임들의 흥행 부진과 투자한 회사들의 지분가치가 하락하며 영업손실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텐센트와 네이버 자회사 라인으로부터 투자받은 1,300억 원이 전환상환우선주의 장부상 이자 비용으로 잡히며 당기순손실 적자폭도 커졌습니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30여 개의 개발회사에 800억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지만 일부 투자사의 손상차손과 자회사 합병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증가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