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힙합 레이블 확장…베이식 전폭적 지원

입력 2017-03-16 14:51


래퍼 베이식과 RBW 프로듀서 임상혁이 손을 잡고 독립 레이블 '올라잇 뮤직(All Right Music)'을 설립한다.

(주)RBW는 16일 "힙합 아티스트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힙합레이블 '올라잇 뮤직'을 론칭한다. 아티스트들이 자율적 창작활동과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블랙뮤직에 특화된 레이블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잇 뮤직의 탄생은 '쇼미더머니4' 우승 이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래퍼 베이식(Basick)의 주축으로 이루어졌다. 임상혁(RBW) 프로듀서가 대표를 맡아 레이블을 이끌며, 전다운(RBW), 박인우로 이루어진 프로듀싱 팀 '파이어뱃(Firebat)'를 영입해 새로운 음악 창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국내 'West Coast'힙합을 대표하는 래퍼 빅트레이(Big Tray), 힙합 크루 '대남협'의 리더이자 지난 2월 발매한 EP 'Graduation'으로 화제를 몰고 온 래퍼 마블제이(Marvel J), 한국 힙합·알앤비 장르의 신예로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비오(B.O.) 등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힘을 모았다.

임상혁 프로듀서는 "지난 1월 월간 프로젝트 'WTF(Way to Foundation)'의 시작을 알리며 그 어느 때 보다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베이식을 비롯한 크루들과 함께 2017년 한 해 동안 '올라잇 뮤직'이라는 이름처럼 긍정적이고 듣기 좋은 음악들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차별화된 음악색이 담긴 앨범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대중 앞에 선보이는 올라잇 뮤직은 오는 20일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한 단체곡 '올라잇(All Right)' 음원을 공개하며 첫 출발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