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지방 투어 관객들 호평 속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7-03-16 10:44


제주(2월 24일~2월 26일)와 전주(3월 10일~3월 11일) 지방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평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서울 공연 당시 개막 첫 주 주말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린 성공작으로 오는 6월까지 계속되는 지방투어에서 서울공연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주도와 전주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첫 넘버만으로 벅차 오른 감동", "서울 가서 보고 반해서 또 봤지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피곤함을 잊은 채 관람했습니다.", "몇 번을 봐도 감동적인 작품. 뮤지컬 넘버를 전부 외울 정도로 다 좋아요! 등의 후기로 진한 여운을 전했으며, 공연관람을 앞둔 관객들 역시 "못 보는 줄 알고 너무 서운했는데 겨우 예매 성공! 엄청 기다려지네요~!", "후기들이 설레게 하네요. 기대됩니다!" 등의 기대 평을 남기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지방투어에서는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이었지만 14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후 복수를 꿈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카이가 출연하며 조정은과 린아가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이었지만 몬데고에게 속아 결혼하는 메르세데스 역을 맡았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아들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동경하는 청년 알버트 역에 정택운(빅스 레오), 임준혁, 박유겸과 최민철, 이상현, 조원희, 이종문, 조순창, 정동효, 장대웅 등 노련한 실력파 배우들이 이어지는 지방투어에서도 관객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몬테크리스토'는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2009년 스위스 창작초연 이후 첫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주변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억울하게 보내고 극적으로 탈옥한 후 보물섬에서 막대한 재산을 축적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으로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무대로 옮겼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그의 콤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어 복수를 결심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전개, 끝내 사랑과 화해를 선택하는 로맨틱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복수를 뛰어넘는 감동과 쾌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3월 17일~3월 19일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3월 24일~3월 26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3월 31일~4월 2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4월 14일~4월 16일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4월 21일~4월 2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4월 28일~4월 3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등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