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이번 결정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연준은 우리시간으로 16일 새벽 3월 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1%로 인상했습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FOMC가 시장을 배려한 결정을 내렸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해 이벤트 위험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옐런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이 FOMC에 앞서 금리인상을 여러차례 시사해, 이번 FOMC는 금리인상보다 인상 속도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소 연구원은 "연준은 이번 FOMC회의에서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유지하는 등 지난 12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며 "예산안 타결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남은 금리인상은 6월 12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다만 "물가상승이 3%를 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은 열어둬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