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 부부, 美워싱턴 본가 방문.. 대저택 규모에 '헉'

입력 2017-03-16 07:47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 가족이 10년 만에 미국의 일라이 본가 식구들을 찾았다.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일라이가 10년 만이자 아내 지연수와 결혼 후 처음으로 미국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향했다. 9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일라이의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본가는 자연 친화적인 외관과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시선을 모았다. 일라이의 아내 지연수는 집을 둘러본 뒤 감탄을 쏟아내며 "시부모님 방이 우리 집 전체 크기"라며 놀라워 했다.

이후 일라이는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께 말을 안하고 혼인신고를 해서 죄송했다"고 과거의 일을 꺼내자, 아버지는 "서운했다. 그때 연수(며느리) 안보려고 했다"고 말해 잠시 긴장감이 감도는 듯 했다.

그러나 곧 일라이 아버지는 "그런데 경재(일라이)에게 '그래도 아빠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라고 했더니 경재가 '아빠 나는 연수 사랑해' 그랬잖아. 그때 어쩔 수 없구나 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공식 발표 일주일 전에 직접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며느리도 누군가의 예쁜 딸이고, 내 며느리라고 받아들이니 그 뒤부터는 정말 예뻤다"고 말했다.

한편, KBS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