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괴기한씨 "괴기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거예요"

입력 2017-03-15 09:54
수정 2017-03-18 15:21


(▲사진 = <괴기한 이야기>를 연재하는 괴기한 작가)

한국경제TV에서 웹툰 <괴기한 이야기> 연재를 시작한 작가 괴기한(가명)씨가 "독자들을 괴기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괴기한 작가의 <괴기한 이야기>는 일상에서 벌어지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나 일상에서 벌어지더라도 다소 괴기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웹툰이다.

괴기한 작가는 연재를 시작하면서 <프롤로그>를 통해 "다소 충격적인 화들이 많으니 나이가 어린 사람은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할 만큼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웹툰은 흘러간다.

특히 엄지손가락을 연상시키는 '괴르괴르'라는 캐릭터는 만화의 맛을 더해주는 장치다.

괴르괴르는 작가가 무심코 낙서하듯 끄적대다 탄생한 캐릭터로 푹신하고 귀여운 느낌을 갖고 있다.



(▲사진 = <괴기한 만화>의 캐릭터 '괴르괴르'>

괴기한 작가는 "그냥 보기에는 귀여운 캐릭터지만 귀여운 캐릭터가 괴기한 행동을 하니 반전의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엄지손가락에 팔다리, 눈코입만 그리면 되니 손이 많이 안간다는 장점이 있어 캐릭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경제TV에 공개된 1회 '설인'편의 경우 지금까지 한국경제TV에서 공개된 모든 웹툰 가운데 가장 조회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인'편 에서는 추운겨울 산속을 지나던 연인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한 여인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으로 신비로우면서 뭔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이어져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 <괴기한 만화> 1화 '설인'편 일부 발췌>

<괴기한 이야기>의 소재는 대부분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올 정도로 괴기한 작가는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꼭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괴상한 이야기들이나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지 않는 소재에 작가의 특별한 시각을 더해 풀어낸다.

괴기한 작가는 "인터넷에서 실제로 대변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충격적인 글을 보고 웹툰에 담기도 했고, 성형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웹툰의 소재로 삼기도 했다"며 "앞으로 매번 신선한 소재로 괴기하다고 생각되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웹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괴기한 작가의 웹툰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웹툰코너에서 구독할 수 있다.

한국경제TV는 유망 신인 웹툰작가를 발굴, 소개하고 이들이 인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툰작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웹툰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웹툰작가에게 지급하는 등 경제 활동도 측면 지원한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신인 웹툰 작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 웹툰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웹툰 연재를 희망하는 신인 작가는 아래의 이메일(webtoon@wowtv.c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