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승호-김성환, '품바 타령' 손박자 콜라보.. 원조는 누구?

입력 2017-03-14 09:12
수정 2017-03-14 09:13


배우 정승호가 30년지기 김성환과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성환, 정승호가 '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30년 우정부터 각자의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침마당' 방송에서 김성환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손박자의 원조가 정승호라는 데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김성환은 "(정승호가 원조라는데) 그건 잘못된거다. 저는 이걸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승호는 "저는 어디서 배웠다기 보다는 혼자서 손박자를 했다. 하다보니까 어느날 (김성환) 형님이 하시는거다"면서도 "다른 점은 형님이 저보다 손도 크시고 소리도 크시더라. 또 소리 중에서도 박자가 빠르게 나오더라. 그래서 나는 바로 접고 손박자를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품바 타령과 함께 손박자를 타 감출 수 없는 '흥부자'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승호는 각설이들의 우두머리 천장근 일대기를 그린 극 '품바'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KBS 1TV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