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에실로코리아, 한국 누진렌즈 50% 성장 추진

입력 2017-03-13 17:44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에실로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하였다. 특히 고령화 등 노안 인구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규모를 4년 안에 현재보다 5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은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시대 도래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전망한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령화 지수 증가 추이 1위이며 45세 이상 인구가 매년 2.7% 증가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한국의 노안 인구(45세 이상 기준)는 22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실제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은 11%로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의 50~70% 와 비교하면 매우 낮다.

에실로코리아는 이처럼 한국의 노안 인구 대비 낮은 누진다초점렌즈 착용률이 오히려 해당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여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 신선하다.

에실로코리아에서 2016년에 실시한 소비자와 안경사 대상 조사에 따르면 누진렌즈 구매를 꺼려하는 이유는 누진렌즈의 혜택에 대한 인식 부족, 부적응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무엇보다 누진은 나이가 든 사람들이 쓴다는 인식과 나이 들어 보인다는 선입견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에실로코리아는 누진다초점렌즈 인식 개선을 위한 소비자 캠페인 강화, 안경원의 누진 처방 스킬 향상을 위한 누진 전문가 양성 교육 투자 확대, 안경원에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지원,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미디어 광고 및 PR/SNS 를 통해 적극적으로 광고 및 홍보 캠페인을 벌여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누진다초점렌즈의 혜택 및 편리함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소비자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누진렌즈 바리락스 홍보모델로 처음 선보인 차승원씨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를 알릴 계획이다.

안경사들을 누진렌즈 전문가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미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 전국의 안경사 256명을 선발해 누진다초점렌즈 처방 스킬 등에 관한 최상의 기초 이론 및 직무 트레이닝을 시켜 국내 최고의 누진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말까지 연중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