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엄홍길 "부인·아이들에 항상 미안한 마음"

입력 2017-03-13 09:14


'인간극장' 산악인 엄홍길이 부인과 자식들을 향한 속내를 털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엄홍길의 약속 나마스테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인간극장'에서 엄홍길 대장은 부인과 자녀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홍길 대장은 "1년에 합치면 3개월 4개월 정도 네팔에 나가 있다. 한 번씩 갔다 오면 아이들이 자라고 또 자라고 그런다"며 "오래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한 마음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들어와서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습관이 돼서 그런지 가족들도 개의치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홍길 대장은 등산 중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부인과 아이들을 떠올리며 버텨내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엄홍길 대장은 지난 2015년 한 다큐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가 히말라야든 어디든 산에 가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반대를 하거나 가지 말라, 그만하란 적이 없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