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상암DMC지점장
지난 주 동시만기일에 금융투자에서 미니선물과 연결된 매도가 소폭 나타났지만, 외국인들이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견조하게 마감했다. 사드배치 이슈는 시장에서 빠른 자금이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자금이동이 사드 관련 피해주로 옮겨갔으며 이번주에도 관심가져야 할 이슈이다. 또한 지난 금요일 발표된 헌재 선고문의 구절에 따라 주가가 널뛰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단기재료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IT관련주에 집중적으로 매기가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이 급등했다. 이는 사드 악재 영향으로 인한 자금 피신처로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이 선택된 것이다. 이로 인해 2등주에 속해있는 LG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주 후반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반면 내수주는 저점으로부터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화장품, 카지노, 엔터, 롯데그룹주 등이 주 후반부터 반등을 강하게 나타냈다. 즉, 지난 주 초반에는 수출주로 강한 매기가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종목들이 주 후반부터 조정을 보이면서 사드 피해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반등했다.
지난 주 외국인은 국내 대표종목들에 순매수로 집중했으며 기관 중 투신의 매물은 약화되었지만 매수세로 전환되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세를 지속했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펀드환매가 많은 부분 소진되어 가볍게 상승하는 느낌이 강하지만, 코스닥은 여전히 중소형 성장주 펀드들에서 환매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로 청산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 후반부터 매물이 어느 정도 소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매수세가 발생할 수 있다. 국내기관의 수급이 변했다는 것은 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요인이며, 특히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에서의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IT 주도주가 견고한 가운데 후발주자였던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추종해서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이들 업종이 연속성을 가지는가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동안 낙폭이 컸던 내수주들이 아래로부터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의 강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형주 중 현재 저점을 확인한 후 직전 저점을 깨지않고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하는 종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종목에서는 약 15-20%가 수직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이다.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오늘의 투자 전략
- 낙폭과대주 '단기 매매'
- 시황, '코스피' 상승 시도 · '코스닥' 등락 박스
- 주도주, 시황 연계하여 보유 지속
- 낙폭과대주, '단기 매매' 유효
*관심종목
-중소형주 : 아모텍, 동아엘텍, MDS테크
-대형주 : LG하우시스, 한국항공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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