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종영을 한 달 앞두고 파란만장한 ‘갑순이의 인생 그래프’가 공개돼 화제다. 1회부터 53회까지, 갑순(김소은 분)이 겪었던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모으는 것.
공개된 그래프에는 눈물 겨운 러브스토리, 청소업체 창업과 폐업 등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갑순의 발자취가 담겨있다.
등장부터 상상임신과 동거 등 파격적인 러브라인을 그려나간 갑순은 갑돌(송재림 분)과의 이별 후 잠시 부유한 남자를 만나보지만, 결국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재결합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행복할 줄 알았던 신혼생활은 온데간데 없이 살벌한 고부갈등과 부부싸움만이 계속됐고, 설상가상으로 언니의 가출로 인해 또 다시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도전했던 고시공부를 접고 청소 업체를 창업, 어엿한 사장님으로 거듭나는 듯 했으나 최근 사업부진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갑순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소은은 ‘우리 갑순이’ 속 많은 사건들의 중심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겪고 있는 신갑순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눈빛, 더욱 단단해진 말투와 표정 등을 선보이며 극 초반 철부지 막내딸에서 점점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는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루 빨리 갑순이 인생 그래프에 날개가 달리길”, “갑순이 종영이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 왔다니 실감이 안됨.. 어서 갑순이에게도 해피엔딩이 찾아왔으면!”, “이렇게 보니까 갑순이 인생도 참 다사다난 했네. 명장면들 돌아보는 것처럼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갔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게 롤러코스터 수준”, “김소은이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게,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장면들을 정말 잘 그려냈음! 인정”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갑순의 인생 그래프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다양한 사건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지 이어질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