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헌재, 전원일치 탄핵 인용" 예언 적중?

입력 2017-03-11 14:48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과를 예측해 눈길을 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헌재 결과를 예측했다.

이날 박범계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재판관 5~6명은 확고한 탄핵 인용이 성립됐다고 생각한다. 이 탄핵 심판의 역사적 중요성과 엄중성 때문에 의견을 채 결정하지 못한 분들을 끝까지 설득할 것으로 본다"며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정미 권한대행 임기만료 날짜에 맞춘다면 굉장한 의미가 있다. 탄핵 인용에 찬성하는 절대 다수가 확보됐다는 대국민 메시지라고 본다"며 "그 순간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고민이 시작될 거다. 이건 탄핵 인용이 100%라고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대통령 하야 카드가 구체적으로 꺼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