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채수빈, 연인보다 먼 오누이보다 가까운 알콩달콩 현장

입력 2017-03-11 10:50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윤균상과 채수빈의 촬영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길동(윤균상 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위험을 불사하는 ‘길동 바라기’ 가령(채수빈 분)과 그런 가령이 마냥 귀찮다는 듯 굴다가도 남몰래 그를 챙겨주는 길동의 꽁냥꽁냥한 기운은 드라마의 큰 재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윤균상과 채수빈의 찰떡 호흡 덕분이다. 두 사람은 오누이처럼 서로를 챙기며 혹독한 추위와 고된 일정을 이겨내는 중이다.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도 두 사람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지하게 대본을 보며 연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과 와이어를 차고 있는 채수빈을 살뜰히 챙기는 윤균상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띈다.

“배우에게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지만 열정과 헌신도 배우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진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주인공으로 거듭 성장, 발전해 온 윤균상과 채수빈은 그간의 노력과 그들만의 설렘을 원천으로 더 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시청자는 열광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가 감칠맛 난다”, “두 사람을 빨리 이어달라!”, “길동과 가령이 진짜 오누이 사이로 남을까봐 겁난다” 등 둘을 응원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봄처럼 설레고 꽁냥꽁냥한 길동과 가령의 케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