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 이원근에 레이저 눈빛 작렬…팽팽한 긴장감 조성

입력 2017-03-10 08:48


‘추리의 여왕’ 배우 권상우와 이원근이 첫만남부터 거친 인사를 나눴다.

권상우와 이원근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각각 베테랑 형사와 신출내기 파출소장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극중 경찰대 선후배인 두 사람이 첫 호흡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권상우와 이원근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권상우는 금방이라도 주먹이 나갈 듯 이원근을 레이저 눈빛으로 노려보면서 거칠게 몰아세우는 모습이다.

이에 이원근은 하늘 같은 대선배 앞에 두고 손을 뒤로 한채 공손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당당하게 맞서고 있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극중에서 굵직한 조폭수사의 일인자인 하완승이 자질구레한 민원사건으로 바쁜 동네 파출소를 찾아온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며 두 사람의 날선 대결이 펼쳐질 ’추리의 여왕’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권상우와 이원근의 양보없는 기싸움은 대전에 위치한 파출소 실내에서 촬영됐다.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된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주변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권상우는 캐릭터에 몰입 이원근을 향해 날 선 눈빛을 보내며 지옥 같은 후배사랑을 선사했다는 후문. 마침내 김진우 감독의 ‘컷’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없이 훈훈한 포옹을 나누며 거친 첫 인사의 미안함과 민망함을 풀어냈다고 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측은 “권상우와 이원근이 첫 호흡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몰입감과 긴장감 넘치는 열연으로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회를 거듭하면서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쌓아나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