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종결이후 시장 변동성 확인 必

입력 2017-03-10 09:03


[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송하균 키움증권

전일 시장은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주요 투자주체들이 눈치보기성 관망장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유가가 급락하였으며 이로 인해 조선, 건설, 철강, 화학 등 소재자본재에 조정흐름이 형성되었다. 최근 시가총액 20위권 이내의 5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초대형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종목들은 전일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으며 눌림목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사드 관련주는 사드보복 우려로 인해 급락이 지속되었지만, 전일 화장품 관련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사드보복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로 대한항공 등 항공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통신주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성장성이 부각되었으며 5G시대, 실적증가, 배당매력, 글로벌 통신사 대비 저평가 매력 등이 한꺼번에 호재로 인식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를 선반영하면서 은행주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되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드보복 우려감이 주춤거리면서 엔터 및 게임주가 급반등했다.

오늘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될 예정이며 발표 이후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다. 오전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테마주들에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인 증시의 방향성은 다음 주 시장흐름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 정부의 인프라투자 예산안 제출 시한이 다음 주 초로 임박했다. 트럼프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언급했기 때문에 방위산업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4일부터 개최되는 3월 FOMC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단기 악재로 인식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경기의 회복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15일은 중국 소비자의 날로 사드 보복피해가 롯데그룹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 오전 11시 탄핵심리 종결… 관망 필요

- 탄핵 종결이후 시장 변동성 확인 必

- 방위산업 수혜 기대… 한화테크윈 등 해당업종 동향 체크

- 전기자동차 박람회 '임박'… 현대차 등 전기차 관련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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