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대통령 탄핵과 경제 그리고 증시
Q > 트럼프 대통령, 평생 각종 '설'에 시달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직전에도 대통령 자격설이 도마에 올랐으며, 당선 이후에는 당선 무효설이 대두되었다. 또한 취임 20일 만에 대통령 탄핵설이 심화되면서 미국 대통령 역사상 최단기 내에 탄핵설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탄핵설은 '트럼프 혐오증'으로 끝났다.
Q >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포퓰리즘 상징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국가기밀 누설과 파나마 페이퍼스 문제가 겹쳐지면서 제2의 힐러리 사태에 비유되었다.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연일 탄핵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올해 대선에 재도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차기 대통령으로 극우파 마린 르펜이 급부상했으며, 르펜이 당선될 시 프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Q > 베네수엘라 마두라 대통령, 너무 퍼줘
베네수엘라의 마두라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 너무 많이 퍼주다가 경제를 망쳐 탄핵에 몰렸다. 장기집권만을 겨냥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경제는 유가급락을 시작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국경탈출과 탄핵시위를 연일 거듭하고 있다.
Q > 브라질, 모든 정치인이 부정부패 심해
브라질은 모든 정치인이 부정부패가 심하다. 작년 8월 말 호세프 대통령도 부정부패로 탄핵되었으며 현재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테메르 대통령도 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현직 대통령 지지층들의 충돌로 인해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Q > 테메르 대통령 임기, 2018년 12월말까지
같은 임기 내에 두 번의 탄핵심의는 어렵기 때문에 테메르 대통령은 자진하야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만 차기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 테메르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탄핵에 시달릴 것이다.
Q > 비선조직에 의해 경제 망친 국가, 남아공
남아공도 한국과 비슷하게 비선조직의 부패로 대통령이 탄핵에 몰렸다. 주마 대통령은 국정운영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비선조직인 인도의 굽타그룹의 훈수만을 수용해 국정을 운영했다. 때문에 남아공 경제는 막대한 국부유출을 겪으면서 경제가 속 빈 강정이 되었다. 이로 인해 주마 대통령은 매국노 몰리면서 탄핵위기를 겪고 있다.
Q > 대통령 탄핵, 정치적 포퓰리즘 한 단면
각국의 대통령 탄핵소추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인터넷과 SNS 발전으로 의견 교합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권력과 국민의 관계가 수평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탄핵은 정치적 포퓰리즘의 한 단면이다.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당선이 포퓰리즘의 사례로 볼 수 있으며, 현재 탄핵과 경제, 증시는 대체로 부의 관계에 입각해 있다.
Q > 남아공 경제, 국부유출로 '속 빈 강정' 경제
프랑스는 유로 회원국 중 성장률이 평균 이하로 하락했으며, 베네수엘라도 경제위기에 몰려 국민들이 다른 국가로 탈출하고 있다. 브라질 역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필리핀도 작년 3분기 이후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이렇듯 실제 탄핵여부와 관계없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탄핵에 몰리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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