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대전'서 대거 탄생

입력 2017-03-09 13:15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산업 육성사업 결과 줄줄이 선보일 예정

대전시(시장 권선택)에서 지난 2016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과 함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이 탄생해 이목을 이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사업 지원을 했으며, 이에 22억의 예산을 바탕으로 24개의 게임들이 새로 개발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그 중 플레이캐슬의 경우 지난해 오빠날자 리마스터, 삼신기열전, 고양이가면 등 모바일 게임 3종을 개발해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마켓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빠날자 리마스터'는 모바일 비행슈팅 게임으로 3D맵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플레이모드가 추가돼 보다 흥미진진하게 탈바꿈했다.

혼란에 빠진 저승을 안정화시키는 시나리오를 갖춘 '삼신기열전'은 POLE RPG 게임으로 독특한 조작감이 특징이다. '고양이가면'은 여고생이 가출한 아버지를 찾는 이야기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누구나 손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다중참여 영어게임 '키즈놀'도 주목할 만하다. ㈜메이아이와 ㈜이머시스가 선보이는 이 게임은 플라스틱 공으로 스크린의 알파벳을 맞추며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어 학습과 놀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쏘그웨어의 경우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VR버전으로 개발한 '헌팅걸즈 VR', 비주얼라이트의 모션인식 게임 '좀비 파이터', 꿈을 담은 틀의 4D 시뮬레이션 게임 '스페이스 트랜스라이더' 등 새로운 유형의 게임을 출시해 유저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앞서 출시한 게임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3일 ㈜버드레터가 론칭한 모바일 보드게임 '굴려라 굴려 구르르(시즌2)'의 경우 재미, 게임성을 모두 인정받아 구글플레이 피처드(추천게임)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라이브젠의 모바일 슈팅게임 '레트로 슈팅'이 피처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더욱 차별화된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며, 개발이 완료된 기업을 위해 마케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 박찬종 원장은 "앞으로 지역 특화 분야인 VR과 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 성장을 독려하며 게임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