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17-03-09 11:41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28일 글로벌 의약품 제조업체 베터(Vetter)사와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독일 라벤스부르그에 위치한 베타 본사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에는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 송형곤 사장과 오스카 골드 베터(Vetter Pharma)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오스카 부사장은 “젬백스가 글로벌 임상시험의 허가(FDA IND)를 받고 성공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양사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형곤 젬백스 사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GV1001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국내뿐 아니라 국외 임상시험을 계획했다"며 "이번에 베터와의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특히 미국에서의 임상시험허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다국적 임상시험대행기관을 선정하여 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며 "회사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