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이국종, 알고 보니 '골든타임' 모델…이성민 인터뷰 "존경스럽더라"

입력 2017-03-08 22:52


'낭만닥터 김사부' 실제 모델 외과의사 이국종이 화제다.

이국종 교수는 8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가 선생님을 모델로 한 것"이라는 MC 유희열의 말에 "'김사부'는 잘 모르겠고 '골든타임'은 최희라 작가가 저희 병원에 오래 계셨다"고 말했다.

특히 '골든타임'에서 최인혁 교수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이성민은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자료를 많이 봤다. EBS '극한 직업'도 참고했다. 병원 옆으로 이사까지 오면서 뛰어다니던 의사를 보면서 중증 외상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인터뷰를 보면서는 나도 모르게 사명감과 책임감도 생기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캐릭터가 너무 이상적이라 비현실적인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는 "어딘가에는 있을 거다. 촬영을 도와주시던 분들도 그랬다. 최인혁 같은 의사가 실제로 있다고. 이국종 교수 얘기도 많이 하는데 나 역시 존경스럽더라. 극 중 최인혁의 모습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