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에서 강호인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들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은 전국에서 최초로 입주하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로, 전체 1,088가구 중 젊은 계층에게 80%가 공급됐습니다.
전용면적 36㎡형 신혼부부 주택의 월 임대료는 7만(보증금 5,300만원)~26만원(보증금 600만원)이며, 전용 21㎡형 대학생 주택의 월 임대료는 6만(보증금 2,300만원)~13만원(보증금 400만원)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올해 15만 가구의 행복주택 입지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93곳 9만5천가구, 비수도권이 151곳 5만5천가구를 차지했으며, 경기 지역의 물량이 6만5천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이 새롭게 공급됩니다.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의무적으로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재개발 조합과 매입계약을 체결한 사업지는 성북구 보문3구역, 강북구 미아4구역,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 등 3곳 240가구입니다.
이들 3개 사업지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는 이달 말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