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스라엘, 한국과 경기? "환경 보면 공평하진 않아…바르셀로나 경기 같아"

입력 2017-03-08 10:54


'WBC'에서 이스라엘이 놀라운 실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클래식에서 이스라일은 대만과 경기에서 15대 7로 승리했다.

앞서 이들은 6일 한국과의 경기에도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 슬로모 리페츠 선수는 "정말 큰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경기 환경을 살펴보면 공평하진 않았다. 축구로 따지면 바르셀로나 경기를 생각하면 될 거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타이 켈리 선수는 "정말 큰일이었다. 저희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스라엘이 스포츠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리페츠 선수는 "큰 영광이다. 이스라엘은 저희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있다. 저희는 하나로 뭉쳐서 유대인으로 싸우고 있다. 이게 저희가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드는 거 같다"라고 승리 비결을 전해 앞으로 이들의 경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