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만에도 패하면 다음 대회 예선라운드로 강등

입력 2017-03-08 07:55


도쿄라운드 진출이 거의 불가능해진 한국 야구대표팀에 남은 마지막 목표는 '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권 확보'다.

한국은 9일 대만과 WBC 서울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2패를 거둔 상황, 한국과 대만은 A조 탈꼴찌를 위해 싸운다.

WBC 본선은 16개국이 치른다. 이중 상위 12개 팀이 다음 대회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4개 조 최하위 팀은 예선라운드로 강등된다.

2006년과 2009년 16개국을 초청해 대회를 치렀던 WBC는 2013년부터 참가국을 28개국으로 늘렸고, 전 대회 12위까지는 본선 직행권을 줬다. 남은 16개국이 4개 조를 만들어 각 조 1위팀에게 본선 진출권을 안겼다.

2017년 한국에 쓰린 패배를 안긴 이스라엘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열린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 서울라운드에 진출했다.

WBC 예선라운드 조 편성과 대회 개최 시기는 다음에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