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석전' 재개발·재건축 분양불패 신화 이어간다

입력 2017-03-07 13:56
- 탄탄한 구 도심 인프라 이용 가능한 편리한 생활여건 기대

- 식지 않는 재개발·재건축 열풍 … 분양하는 단지마다 신기록 갱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에 청약열기가 뜨겁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도심의 생활여건이 다 갖춰져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만 새로 공급되는 형태로 입주 시 바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거주 중이던 지역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 수요도 풍부해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까닭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 이다. 이 단지는 평균 52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힐스테이트 수암', '대연자이', 등 작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3개 단지가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인 만큼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거제1구역 재개발 단지 '거제센트럴 자이'는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 '연산 더샵'은 평균 23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 또한 재개발·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 '용지더샵 레이크파크' 전용 84㎡는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지난해 12월 약 5억5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약 5억2000만원)대비 3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으며 마산합포구 합성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마산 롯데캐슬 더퍼스트' 역시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1월 약 3억5000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약 3억) 대비 최고 5천만원의 가량의 웃돈이 형성되기도 했다.

■ 창원 재개발 열기 이어가는 창원 '메트로시티 석전' 이달 공급

㈜태영건설·㈜효성은 3월 중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9-19 일원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 석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기 공급된 '메트로시티 1, 2차' 4,042가구와 함께 총 5,805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101㎡, 총 1,019가구다.

이 단지는 구 도심과 인접해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야구장(2018년), 3.15아트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쇼핑부터 여가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 KTX마산역, 마산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2018년에는 마산과 구 창원 도심을 잇는 팔용터널도 개통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메트로시티 1, 2차 공급을 통해 검증된 상품성으로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곳"이라며 "특히 신도시나 나 홀로 아파트와는 달리 입주 후 구 도심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재개발 단지로 더욱 미래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84-8(가고파 초등학교 옆)에 위치하며, 3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