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준 회의 '임박', 美 학계에서 재조명되는 '필립스 곡선' 논쟁

입력 2017-03-07 09:05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3월 연준 회의 '임박', 美 학계에서 재조명되는 '필립스 곡선' 논쟁



Q > 3월 회의 임박, 연준 의사 '매파적 발언'

3월 연준 회의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연준위원들은 금리인상과 관련해 매파적인 발언을 지속하고 있으며 Fed이사는 'NATO'를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Q > 임금상승률과 실업률 간 '負의 관계' 입증

- 1958년 영국 경제학자 필립스, 첫 주장

- 1960년대 사무엘슨과 솔로우 교수 '재조명'

- 임금상승률을 인플레이션율로 대체, 무난

- 금융위기 후 무력화, 옐런과 피셔 '재인정'



Q > 필립스 관계, 물가 조만간 목표치 도달

미국 학계와 월가에서 필립스 관계 논쟁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추가 금리인상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Fed의 양대책무 중 하나인 물가안정은 곧 목표치에 도달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2월 고용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발표되었다. 때문에 통화정책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금리인상을 조기에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Q > 올해 2월 근원PCE물가지수, 목표 근접

작년 말까지 실업률 하락에도 물가는 정체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물가지표가 일제히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월 근원PCE물가지수는 목표치에 근접해졌다. 같은 달 실업률은 4.7%로 전망되고 있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Q > 필립스 곡선, 경기가 성장할 때 의미

외형상으로는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해 필립스 관계가 복원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년 미국의 성장률은 유럽의 1.7% 보다 낮은 1.6%를 기록했으며, 2015년 대비 1%p하락했다. 필립스 곡선은 경기가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국 학계에서 현재 필립스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고 있다.

Q > 트럼프 정부, 옐런 의장 '가짜 경제'로 비판

소비기여도는 3%로 상승했지만 이는 'wealth effect' 요인이 크게 기여했기 때문으로 트럼프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투자기여도는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이 약화되어 계속적으로 하향하고, 순수출 기여도 역시 수출부진으로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Q > 베버리지 곡선, 고용시장 질적 관계 조명

- 1958년 美 MIT '피터 다이아몬드' 교수 주장

- 구인률과 실업률 간 '負의 관계' 입증

- 뒤늦게 인정받아 노벨경제학상 수상

- 필립스 곡선, 고용시장 질적 관계 미조명

Q > 경제고통지수, 필립스보다 베버리지 적합

- 실업률 개선, 정책요인 만만치 않게 작용

- 오바마 정부, 일자리 창출대책 우선순위

- 자발적 실업, 실업률 하락 · 질은 더 악화

- 5대 dashboard 지표 미개선, 옐런 당혹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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