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변색렌즈 '케미 포토블루' 선보여

입력 2017-03-06 17:15
안경렌즈 업체 케미렌즈가 실내외 겸용 안경렌즈로 자외선을 99.9% 완벽하게 차단하는 변색렌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는 기존 수입렌즈를 포함한 변색렌즈 대체 효과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이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안경렌즈 리더인 케미렌즈는 코팅 방식의 변색렌즈 '케미 포토블루'를 개발해 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케미 포토블루' 변색렌즈는 실내에서는 스마트폰, PC 등의 디지털 기기로터 뿜어져 나오는 유해광선 청색광(블루라이트)를 부분 차단할 수 있어 눈의 피로감을 줄여 줄 수 있다.

실외에서는 자외선을 최대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 완벽하게 차단하여 눈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선글라스로 겸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안경렌즈이다.

그 동안 렌즈의 색을 변화시키는 변색코팅 기술은 일본 등 지서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고가이면서도 자외선 최대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완벽하게 차단되지 못하는 기능을 케미렌즈에서 국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케미렌즈가 이번에 국산 개발한 코팅 공정은 렌즈 표면의 코팅 두께가 균일해 변색-탈색(회귀) 과정이 균일하게 이뤄진다.

따라서 바깥에 나올 때 렌즈의 색이 변색되거나 다시 실내로 들어올 때 탈색되는 과정에서 렌즈 표면 전체에 동일하게 진행돼 얼룩덜룩한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자외선에 반응해 변색에 소요되는 시간도 10초 이내로, 수입 제품 중에서도 일부 최고급 변색렌즈만 가능한 변색 및 회귀(탈색) 속도를 갖췄다.

'케미 포토블루'는 프리미엄급 수입 변색렌즈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면서 가성비도 뛰어나, 가격이 비싼 수입 브랜드에 비해 절반 정도의 가격 까지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