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지 꿈에그린 어린이대공원·백양산 녹지 풍부..수요자 '관심'
공원 주변 생활 인프라 갖춰져 있고 부동산 시세에 긍정적 영향 미쳐
대형공원 인근 아파트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대형공원의 경우 쾌적한 환경과 함께 산책 등의 취미·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공원을 오가는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발달하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대형공원은 인근 주거지들의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어 집값 상승률이 높고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로 일반공원과 달리 대형공원의 경우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더 편리하게 발달한다. 공원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변에 대중교통편이 잘 갖춰지고, 사람이 몰리다 보니 이를 수용키 위한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상권도 활성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형공원은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부산 진구 연지동에 있는 '연지자이 1차(2007년 12월 입주)'의 전용 84A㎡는 부산시민공원 개발계획 발표 전인 2008년 12월 2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이후 부산시민공원 착공시점인 2011년 8월에는 28.1%가량 오른 3억750만원으로 올랐고, 공원이 개장한 2014년 5월에는 3억2700만원까지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이 사회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편리하게 문화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대형공원 인근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더욱이 대형공원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경우가 많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부촌으로 인식되는 곳들이 많아 지역 부동산 시세를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최근 부산 대표공원인 부산어린이대공원과 부산시민공원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에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곳은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백양산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도보권에는 연지근린공원도 조성예정에 있다. 이에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친환경 주거 입지로 분양 전 부터 수요자들의 문의 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0.7km 거리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약 490만여㎡규모의 대형공원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과 워킹사파리, 정글미로, 로프사파리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부산 유일의 동물원을 비롯해 총길이 3.5㎞ 산림욕장, 수변공원, 물놀이공원, 어린이회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97종 85만여 나무가 식재된 약 47만3279㎡규모의 부산시민공원도 0.7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곳 중앙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잔디광장 면적은 약4만㎡(축구장 6배)에 달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외에도 백양산,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단지 주변으로 녹지 및 문화시설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해 단지 내에도 블루밍가든, 숲속도서관, 카사파크(Casa Park), 울리불리코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친환경 조경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먼저, 단지 주 출입구에는 아름다운 클래식 정원으로 수목이 어우러진 블루밍 가든이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넓은 잔디와 수목이 어우러져 산책로와 가변적인 커뮤니티 장소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론 코트(Lawn Court), 아름다운 가든과 운동,휴게공간이 결합된 아티스틱 가든(Artistic Garden)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한 체험형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저관리형 과수를 심어 과일을 수확하는 등 단지 내 에서 도심속 전원생할을 체험할 수 이는 공용텃밭인 카사 파크(Casa Park), 지형의 높낮이를 다양하게 해 그 안에서 걷고, 뛰고, 구르고 농구와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는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놀이공간 울리불리코트 등을 조성한다.
한편,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71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역 인근)에 3월 10일 개관될 예정이며, 청약은 3월 1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목) 1순위, 17일(금)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목)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28일(화)~30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