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2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성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시장별 상장종목의 가격대 분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성지건설(334.6%)이었으며 영진약품(289.7%), DSR제강(234.2%), 카프로(216.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보광산업(456.4%)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어 에스와이패널(445.0%), 텔콘(314.4%), 광림(292.2%) 순이었습니다.
조사 기간 동안 국내 증시에서 주가 1000원 미만 저가주 종목의 수익률은 타 종목들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1천원 미만 종목의 수익률은 35.2%, 코스닥 시장에선 25.1%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 수는 8개에서 3개(삼성전자, 삼성전자우, 롯데칠성)로 줄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증시 침체로 오뚜기, 오리온, LG생활건강, 태광산업, 영풍 등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초고가주 종목수가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