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김강우 “이런 조합 처음”...여진구 김강우 통해 2037년으로?

입력 2017-03-03 16:30


여진구 김강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우 여진구와 김강우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SF 추적극 '써클'의 주연을 맡았기 때문.

10부작 '써클'은 2017년 현재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며, 한 회에 현재와 미래 두 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다. 타임슬립이 아닌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설정이다.

연출은 같은 방송사 '푸른거탑', 'SNL코리아'의 민진기 PD가 맡았다.

SBS TV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쓴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기획으로 참여하고 김진희·유혜미·류문상·박은미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다.

여진구는 2017년 현재를 배경으로 한 '파트1'의 남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대학생 김우진 역이다.

김강우는 2037년을 배경으로 하는 '파트2'에서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 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따라가는 형사 김준혁으로 분한다.

민 PD는 3일 "여진구, 김강우 두 배우 모두 드라마의 참신한 소재와 새로운 형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써클'은 오는 5월 중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