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기대 vs 사드 보복, 업종별 엇갈린 희비 (ll)

입력 2017-03-03 14:41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위원

박석중 / 신한금융투자 차이나데스크 팀장

Q. 다양한 중국관련 이슈,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박석중 : 먼저 요우커 관련한 한국 관광 규제는 중국이 역성장 할 가능성이 높아 여행, 화장품 등과 같은 업종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1분기 실적보다 2분기 실적에 명확하게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중국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과도한 비관론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우선 삼성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관련해서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이 없어 비메모리 관련 분야에서 제재 혹은 리콜을 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현대차 역시 중국기업과 합작하고 있으며 과거 일본의 경우와 같이 서민들의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김일구 : 미국이 환율조작 행위를 수출보조금으로 간주해 중국에 상계관세를 4월 중으로 부과할 것이다. 상계관세를 약 45% 부과하더라도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를 이용하거나, 국내 자체적으로 직접 제조하더라도 가격적으로 우리에게 유리하다. 때문에 중국의 규제는 드라마, 여행 등 정서와 관련된 업종에 국한될 것이며, 이외의 업종에 대해서는 협조적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

-전승지 : 미국의 4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으나 조작국 지정 요건 변경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위안화 환율은 '정중동'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전세계 경기 펀더멘털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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